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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2026 서울커피엑스포 | 스트롱홀드 부스에서 S2 로스팅 체험 세션을 도왔습니다

이번 2026 서울커피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2026 서울커피엑스포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 행사입니다. 저는 그중 스트롱홀드 부스에서 진행된 S2 로스팅 체험 세션 운영을 보조하면서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1. S2 현장 로스팅 체험

스트롱홀드 부스에서는 S2로 직접 로스팅을 해보고,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가져갈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운영했습니다. 현장에서 체험을 안내하다 보니, 처음 로스팅을 접하는 분들이 투입, 초반 반응, 크랙 이후 정리 같은 구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점도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제가 도운 파트는 기계를 직접 만져보는 것 자체보다, 처음 체험하는 분들이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어떤 화면을 보면 되는지, 어떤 지점에서 조작을 바꾸는지, 로스팅이 끝났을 때 무엇을 체크하면 되는지를 짧게 정리해드리는 쪽이었습니다.

체험은 대략 원두 투입, 프로파일 선택과 설정 확인, 진행 중 그래프 확인, 배출과 냉각, 결과 확인 순서로 진행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로스팅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체험의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2. 현장에서 느낀 S2의 장점

전시장에서 체험형 이벤트가 잘 굴러가려면, 짧은 시간 안에 이해 가능한 UI와 동선이 중요합니다. S2는 로스팅 경험이 적은 분들도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화면에서 확인하기 쉬워서 현장 체험에 잘 맞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체험자 입장에서는 지금 어느 구간에 있는지, 열이 어떻게 들어가고 있는지, 마무리를 언제 하면 되는지를 화면 하나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됩니다.

3. 상록수커피 세션

그날 스트롱홀드 부스에서는 상록수커피 세션이 메인으로 진행되는 날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시음과 세션이 함께 운영되었고, 상록수커피의 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기억에 남습니다.

상록수커피는 산미 중심의 라이트 로스팅을 지향하고, 단맛과 클린컵, 명확한 향미 표현을 강조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음했을 때 도 너무 맛있어서 라이트한 커피를 좋아하시면 한번 매장을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이상화 대표님의 로스팅 교육

이날은 이상화 대표님이 로스팅 교육을 진행해주신 시간도 있었습니다. 라이트 로스팅을 지향할수록 1차 크랙 이후를 길게 끌지 않으면서도 언더디벨롭이 나지 않게 단맛과 질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크랙 이후 설계가 특히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느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느낀 분위기는 교육이 레시피를 외우는 형태라기보다 원리 중심으로 이해시키는 톤에 가까웠다는 점입니다. 왜 이 구간에서 조작을 바꾸는지, 생두마다 디벨롭이나 로스팅 프로파일을 어떻게 다르게 가져가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두마다 로스팅하고 테이스팅하면서 최적화해 나가는 과정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목표 향미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게 크랙 이후 에너지 배치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쪽으로 정리됐습니다.

5. 마무리

전시회는 보기만 하고 끝나는 경우도 많지만, 이번에는 제가 직접 세션을 돕는 쪽에 참여하면서 현장 질문을 많이 들을 수 있어 더 유익했습니다. 특히 S2 체험은 로스팅을 한 번이라도 해보는 경험 자체가 굉장히 크고, 그 경험이 이후 로스팅 공부의 진입장벽을 확 낮춰준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