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카페 투어는 92°C 로스터리입니다. 매장 곳곳에서 92°C라는 컨셉이 일관되게 보이고, 메뉴 구성도 필터와 스페셜티 원두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선택하기 편했습니다. 입구 쪽 메뉴판과 원두 리스트를 먼저 보고 주문을 결정했는데, 라인업이 꽤 다양해서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1. 메뉴 구성과 첫인상
메뉴판에는 필터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가 구분되어 있고, 원두별로 향미 노트가 짧게 적혀 있어 취향에 맞춰 고르기 좋았습니다. 특히 스페셜티 라인업에 콜롬비아, 예멘, 에티오피아, 페루 등 선택지가 넓게 잡혀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디미타스 메뉴나 달콤 커피, 논커피 라인업도 함께 있어 커피를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부터 원두를 고르고 싶은 사람까지 폭이 넓게 커버되는 구성입니다.
2. 제가 주문한 메뉴
이번 방문에서 주문한 메뉴는 아래 세 가지입니다.
오늘의 커피
페루 라 프리마베라 게이샤
아포가또



3. 마신 커피 후기
오늘의 커피는 과하게 튀지 않고 정돈된 인상이라 첫 잔으로 마시기 괜찮았습니다. 매장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방향이었습니다.
페루 라 프리마베라 게이샤는 확실히 캐릭터가 분명한 쪽이었습니다. 게이샤 특유의 향미가 깔끔하게 올라오고, 전체 인상이 맑게 정리되는 스타일이라 필터로 마실 때 장점이 잘 느껴졌습니다. 라인업이 많을 때는 이런 원두를 한 잔 껴 넣으면 매장의 취향과 추출 톤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포가또는 마무리로 선택했는데,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과하게 무겁지 않고 조화롭게 붙는 느낌이라 디저트처럼 즐기기 좋았습니다. 단순히 달기만 한 메뉴가 아니라 커피의 존재감도 함께 느껴지는 쪽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4. 총평
92°C 로스터리는 메뉴 구성이 직관적이고, 스페셜티 라인업이 넓어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선택하는 재미가 있는 매장이었습니다. 오늘의 커피로 톤을 확인하고, 원두를 하나 골라 마신 뒤, 디저트성 메뉴로 마무리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다른 스페셜티 라인업도 한 잔 더 골라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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